

단백질은 고기와 생선, 달걀, 콩 같은 식품에 주로 많이 들어 있다. 그중 소고기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다. 실제로 미농무부(USDA) 자료를 보면 소고기 우둔 살코기를 구운 것은 100g당 단백질이 약 30.2g이다. 그런데 같은 무게로 비교하면 우리 주변에는 소고기보다 단백질이 더 많은 식품도 여럿 있다. 이에 USDA와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자료를 바탕으로, 100g당 단백질이 소고기보다 많은 식품을 정리했다.
1. 북어
명태를 말린 북어는 100g당 단백질이 약 61.7g이다. 소고기의 두 배 수준으로, 이번에 정리한 식품 가운데 가장 높다. 생물 명태를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면서 같은 무게에 담기는 단백질이 늘어난다. 지질은 100g당 약 3.1g으로 낮은 편이다. 북엇국이나 북어채무침, 북어포 구이로 먹는다. 물에 불려 조리하면 다시 수분을 머금기 때문에, 실제 한 그릇에 들어가는 양은 마른 상태의 무게보다 적다.
2. 마른멸치
잔멸치를 삶아서 말린 마른멸치는 100g당 단백질이 약 42.9g으로, 소고기의 약 1.4배다. 멸치는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백질 함량도 높은 편이다. 국물을 내거나 볶음 반찬으로 먹고, 잔멸치는 뼈째 먹는다. 다만 한 번에 먹는 양이 100g에 크게 못 미치는 식품이라, 실제 섭취량은 반찬으로 올리는 양에 따라 달라진다.
3. 대두
말린 콩(대두)은 100g당 단백질이 약 36.5g으로, 소고기의 약 1.2배다. 식물성 식품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높은 축에 든다. 콩밥이나 콩자반, 콩국수 등으로 먹으며, 불리거나 삶으면 수분을 흡수해 무게가 늘어난다. 단백질과 함께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도 들어 있다.
영양사 베스 체르보니(Beth Czerwony, RD, LD)는 건강·의료 매체 '클리블랜드 클리닉 헬스 에센셜(Cleveland Clinic Health Essentials)'을 통해 "붉은 고기를 많이 먹고 싶지 않거나 동물성 식품을 줄이려 한다면,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콩은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4. 파마산 치즈
단단하게 굳힌 파마산 치즈는 100g당 단백질이 약 35.8g으로, 소고기의 약 1.2배다. 오래 숙성하는 동안 수분이 빠져 단백질과 칼슘이 함께 농축된다. 가루로 갈아 파스타나 샐러드, 수프에 뿌려 먹는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므로 뿌리는 양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news.hi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66424 | 하이닥